종부세 등 국세고지서 배달 진행 상황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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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작성일 22-11-01 16:39 조회5,16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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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등 국세고지서 배달 진행 상황 알려준다
국세청, 내달부터 '국세고지서 배달 알림' 확대
집배원이 방문 전 모바일로 안내…홈택스서 신청
국세고지서도 우체국 택배처럼 상세한 배달 진행 상황을 모바일(카카오톡 등)을 통해 받아볼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다음달 1일부터 '국세고지서 배달 알림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집배원이 송달장소 방문 전에 납세자에게 모바일로 고지서 배달을 사전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국세청은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등 납세편의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1인·맞벌이 가구가 늘며 수취인이 집에 없는 경우가 많아 집배원이 국세고지서 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때 고지서를 받지 못한 납세자는 세무서나 배달 우체국에 방문해야 하는 납세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우정사업본부에선 '우체국 알림톡(사용자 동의시)'으로 택배나 등기우편 배달 진행 상황을 알려주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납세자의 납세편의와 고지서 적기 송달을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서 국세고지서 배달 알림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올해 8월부터 반송된 국세고지서서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했다"고 말했다. 이달 24일 현재 신청자는 33만5919명으로, 배달알림 건수는 3529건이다.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고지서 대량 발송 시기에 맞춰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게 국세청의 설명이다.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홈택스 접속→회원정보(모바일은 나의정보)→휴대전화번호 등록→개인정보 우정사업본부(제3자) 제공 동의→회원정보 수정 버튼 클릭' 이 과정을 거치면 된다. 홈택스에서 서비스 신청한 날의 다음 날부터 송달되는 개인 관련 세금고지서에 대해 배달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개인과 개인사업자가 서비스 대상(법인 제외)이며, 대상 세목은 법인세를 제외한 모든 국세다.
배달 알림톡을 열람하면 수취인 성명(납세자), 등기번호(운송장번호), 발송인(세무서), 배달장소, 집배원 성명과 연락처 등을 알 수 있다. 개인 사정(생업 종사, 장기 출장 등)으로 인해 배당장소에 부재중일 땐, 우체국 집배원과 전화로 연락해서 방문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알림톡 하단의 '상세보기'를 클릭하면 경비실, 무인 우편물 보관 등 수령희망장소를 선택할 수 있으며, '배송조회'를 보면 접수·발송·배달준비·배달완료 등 택배 배송처럼 국세고지서 배송 상황을 모바일로 확인이 가능하다.
국세청 관계자는 "납세자는 홈택스 푸시, 카카오톡으로 모바일 안내문을 받아보고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쳐 서비스를 바로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이번 조치로 납세편의가 높아진데 더해, 직원의 재송달 업무가 줄어 납세협력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반송건수 40만건 감축시 연 10억원 절감).
<자료출처 : 조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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