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그 후... 판매는 줄고 세금은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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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작성일 19-05-07 17:28 조회14,78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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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그 후... 판매는 줄고 세금은 늘고
올해 1분기 담배 판매량이 담뱃값을 인상(2014년, 2500→4500원)하기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판매 규모 자체는 줄었지만 가격이 인상된데 따라 정부가 거둬들인 세수는 더 늘었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분기 담배 판매량은 7억8200만갑으로, 1년 전 같은 기간(7억8300만갑)에 비해 0.2% 줄었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9억4300만갑)과 비교하면 17%나 감소한 수치다. .
담배 판매량(연간 누적기준)은 2014년 43억5900만갑에서 2015년 33억2600만갑으로 대폭 줄어 들다가, 2016년 36억6600만갑으로 소폭 올랐다. 이후 2017년 35억2300만갑, 지난해 34만7100만갑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담배 유형별로 보면, 1분기 기준으로 궐련 판매량은 6억9000만갑이었다. 1년 전(7억1500만갑)에 비해 무려 26.8%나 줄었다.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9200만갑으로, 전년(6800만갑)보다 33.6%나 늘었다.
담배 반출량 기준으로 부과되는 제세부담금은 2조2000억원이었다. 담뱃값이 오르기 전인 2014년(1조4000억원)과 비교하면, 제세부담금은 49.5%나 증가했다.
<출처 : 조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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