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마스크 필터업체 점검…사재기·폭리 때려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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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작성일 20-03-03 10:12 조회12,52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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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마스크 필터업체 점검…사재기·폭리 때려잡는다
국세청이 마스크 제조·유통업체에 대한 일제점검에 이어 마스크 MB필터(멜트블로운 부직포) 제조업체 12개에 대해 추가 점검에 나섰다.
국세청은 29일 10시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마스크 MB필터 제조업체 12개에 대해 특정인과의 대량 통거래 및 무자료 거래에 대한 검증과 MB필터를 대량으로 매입한 유통업체가 있는 경우 관련인으로 추가 선정해 유통질서 문란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검 대상 업체의 MB필터 생산량은 국내 생산량의 95% 가량을 차지한다.
국세청이 마스크 제조·유통업체 뿐 아니라 MB필터 제조업체에 대한 점검에 나선 이유는 최근 마스크 생산에 핵심 원자재 중 하나인 MB필터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마스크 생산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기준에 따르면 현재 국내산 MB필터로 일일 1000만개 이상의 마스크 생산이 가능하지만 이번 마스크 제조업체 점검과정에서 MB필터 사재기 및 유통질서 문란 움직임이 일부 포착되어 점검에 나서게 됐다.
구체적인 검증내용은 무자료 거래와 더불어 MB필터 공급기피 및 가격 폭리, 특정인과의 대량 통거래로 고액판매하는 등 제조업체의 유통구조 왜곡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일제점검에 투입되는 인원은 조사 요원 총 24명으로 각 업체당 2인 1조로 현장 배치되어 점검 업무를 하게 된다.
이번 점검 결과 무자료 거래 등 거래질서 문란 및 세금탈루가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즉시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자료출처 : 조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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