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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질병의 증상에 따른 원인과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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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질병의 증상에 따른 원인과 치료법
 
 
가을과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특히 더 건조하고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고 한다. 특히 코 감기나 코와 관련된 질병들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은데, 이는 건조한 날씨에 코의 점막도 건조해지게 되고 다른 계절에 비해 실내에 오래 머물게 돼 미세먼지에도 오랜시간 노출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코 질병의 증상과 이에 대한 원인과 치료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누런 코가 나온다
 
축농증이란 주로 코의 양 옆에 존재하는 공기로 차 있어야 하는 상악동에 고름이 차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 의학적 용어로는 부비동염이라고 한다. 상기도염이 생긴 후 대개 5-7일이면 증상이 완화되나 10일 이상 지속될 경우 급성 부비동염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즉 진득하고 고름 같은 분비물과, 기침, 코막힘이 동반하게 되고, 열이 나고, 얼굴이 붓는 경우도 있다.
소아에서의 부비동염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며, 동반된 알레르기성 비염의 코막힘의 증상과 겹치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쉽지 않고, 특히 유소아에서는 자신이 직접 증상을 설명할 수 없어 부모들에 의해 증상이 변형되어 표현될 수 있으므로 임상증상만으로 진단을 내리기 힘들다.
소아의 부비동염은 상기도 감염에 병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자주 재발하지만 성장과 함께 면역기능이 성숙함에 따라 대개는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약물치료와 코를 푸는 훈련, 보호자의 교육 등이 치료의 기본이다.
 
한쪽 코가 막힌다
 
코를 좌우측으로 나누고 있는 구조인 비중격이 좌측으로 휘어져 있는 비중격 만곡증과 우측의 비후성 비염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부분의 사람에서 비중격은 어느 한쪽으로 굽어있다. 굽어진 비중격이 심할 경우에는 굽어진 쪽의 코는 잘 막히게 되며 굽어진 면에 딱지가 자주 앉게 되고 조금만 건드려도 피가 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나중에는 반대쪽의 코 안의 하비갑개라고 하는 구조의 점막도 점진적으로 부어 비후성 비염이 될 수 있다. 그러면 양측의 코가 자주 막히게 된다. 비염에는 급성 비염과 만성 비염으로 나눌 수 있으며, 급성 비염은 감기 등으로 인해 급성 염증이 코 점막에 생겨 재채기와 함께 맑은 콧물이 나오는 상태를 말한다.
 
만성 비염에는 단순히 코 점막이 부어 있는 단순 비염과, 알레르기에 의한 알레르기성 비염, 코 점막이 만성적으로 부어 있어 약물로서는 별로 차도가 없는 비후성 비염으로 나눌 수 있다. 심한 비후성 비염 이외의 비염은 약물로서 충분히 치료가 되는 질환이다. 비중격 만곡증은 수술로서 완치될 수 있는데 비중격막 속에 있는 굽어진 연골을 잘라내던지 굽어진 연골을 바로 펴주는 수술을 함으로서 막히는 것을 없앨 수 있다. 또한 비후성 비염은 약물이나 기타 방법으로 치료될 수 있는지를 전문의를 찾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데노이드 감염으로 코가 많이 나온다
 
아이들에 있어서 부비동염 즉 축농증이라고 하는 질환은 성인의 축농증과는 달리 치료를 잘 하면 깨끗이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치료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물 혹이나 다른 합병증을 일으켜 심한 상태로 되는 경우도 있다. 마치 축농증처럼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X-ray를 찍어보면 부비동은 깨끗하여 축농증은 없이 아데노이드만 비대해져 있는 상태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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